오는 7월 30일에 치러질 재·보궐선거 지역이 15곳으로 늘어났다. 재·보선이 확정된 15곳은 서울 1곳, 경기 5곳, 수도권 6곳, 충청 3곳, 호남 4곳, 영남 2곳 등이다.
새누리당이 의석을 갖고 있었던 곳은 서울 동작을, 부산 해운대-기장갑, 경기 김포, 평택을, 대전 대덕, 울산 남을, 경기 수원병,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9곳이며, 야권이 의석을 갖고 있던 곳은 경기 수원을, 수원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나주 -화순(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순천-곡성(통합진보당), 광주 광산을(무소속 이용섭 전 의원) 등 6곳이다.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은 하반기 정국을 힘있게 끌고 가기 위해 151석을 되찾는다는 목표로 당 지도부 내에서는 당선의 중요성을 내세워 전략공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다.
새누리당은 공식 일정 후보 등록일인 7월 10일~11일 직전인 다음달 6일~7일경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면접에 들어갔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 놓은 가운데 27일 후보자 공모를 마감할 계획이다. 서울 동작을에는 신진 인사를, 경기도에는 중진급 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인 금태섭 대변인은 26일 서울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금 대변인에 대한 공천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