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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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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근로복지공단, 미혼근로자 인연 찾기 나서

근로복지공단이 오는 3월 16일에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4 미혼근로자 러블리 미팅파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5세에서 39세의 미혼남녀 근로자 100명이 참석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미혼근로자 짝 찾아주기 행사’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젊은 세대의 결혼을 늦추는 현상에 대한 결혼장려 대책으로 결혼의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애특강, 커플게임, 로테이션토크, 커플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저녁식사를 같이 하면서 서로의 이상형을 점쳐보게 되고 정확한 커플 매칭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커플 탄생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파티 참가자들 중에서 일부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맞선을 주선하는 등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결혼을 돕는다.

행사주최인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그 동안 바쁜 업무 등으로 짝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근로자들에게 결혼이라는 희망을 선사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는 취지로 작년부터 진행하게 되었고, 꾸준히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혼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300인이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미혼근로자를 우대한다. 신

 청은 ‘희망드림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과 진행을 맡고 있는 행복출발 더원(www.theone.net)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재직, 싱글 확인 등 철저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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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