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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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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결핵발병국 1위인데 대책은 부실

4년간 1110억 투입했는데도 사망자 증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결핵관련 현황(2009~2012)’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2009년부터 4년간 총 1110억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결핵 환자와 그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996년 OECD 가입 이후 15년간 34개 국가 중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1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환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3만5845명, 2010년 3만6305명, 2011년 3만9557명, 2012년 3만9545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 완치되지 못해 사망한 환자가 2009년 2292명, 2010년 2365명, 2011년 2364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니 60세 이상 노인분들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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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