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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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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소설가 최인호 씨 25일 별세

등단 50주년에 타계

소설가 최인호(사진)씨가 25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소설 『별들의 고향』과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냈다.

 고인은 사상계 신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차례로 받았고, 80년대 중반 가톨릭에 귀의한 이후 『잃어버린 왕국』과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등 역사와 종교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내놨다.

 암 투병 중에도 2011년에는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냈고, 묵상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비롯해 『최인호의 인연』 『천국에서 온 편지』 등을 낼 만큼 집필과 출간을 꾸준히 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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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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