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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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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추석 연휴 감염병 주의사항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각 종 감염병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6년만에 얻은 5일 연휴 덕분에 해외여행도 늘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질병관리본부의 ''추석 연휴기간 중 각종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8~11월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아 감염되는 질병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를 통해서도 쉽게 전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이 나고서 36시간 이내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긴다.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명절 음식을 만들 때 굴, 생선 등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한 뒤 사용하고, 어패류는 영하 5℃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전달되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도 추석 전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벌초, 등산, 밤 따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긴 바지,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고 풀밭에 함부로 눕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중 벌레에 물린 후 두통, 고열, 오한 등의 감기 증상이 일어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난히 긴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도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 인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여행한다면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뎅기열에 걸릴 수 있다. 해당 지역 여행자는 반드시 안전한 생수와 익힌 음식물을 먹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발생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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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