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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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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5년간 전국 지반침하 867건 발생...경기도, 173건 최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800여건의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73건이 발생했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년간 전국에서 867건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집계된 지반침하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잡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2023년 162건, 지난해 102건이 집계돼 발생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73건(20%)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108건, 부산 89건, 서울 85건, 전북 66건, 강원 65건, 경북 52건, 대전 50건, 충북 47건, 인천 28건, 전남 27건, 경남 26건, 충남 16건, 대구 12건, 울산 10건, 제주 7건, 세종 6건 순이었다.

 

발생 원인별로는 하수관 손상이 394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다짐(되메우기) 불량이 15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지반 침하 현상에 따른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도심지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지반 치하 현상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노후 하수관 점검 및 교체 등을 비롯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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