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7.9℃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7.4℃
  • 맑음제주 10.0℃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식민통치시절 즉결처형사건 공식 사과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식민통치 시절 끝 무렵인 1945~1949년 사이 자국 군인들이 저지른 일련의 즉결처형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 같은 계획과 함께 학살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에게 개별 2만 유로(약 2천94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문은 다음달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주재 네덜란드 대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앞서 특정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고 사과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즉결처형 사건 전반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하기는 처음이다.

 네덜란드 군인들은 194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과 자바 섬의 라와게대 마을에서 주민들을 즉결처형하며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

 피해자 측은 술라웨시 사건의 사망자가 4만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해왔다. 네덜란드 언론은 3천~5천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와게대 사건으로 희생된 주민 수는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뤼테 총리는 "우리는 즉결처형이라는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진 특정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행한 모든 군사행동을 사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