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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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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닭 폐사 늘어 닭고기 값 급등

폭염으로 닭 폐사가 늘면서 닭고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이날 닭고기 생계 1kg 시세는 2,4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990원보다 25%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특히 이달 초 가격이 2,19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닭고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는 최근 계속된 더위로 상당수 닭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6월 말부터 지난 16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수는 모두 118만2,476마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닭이 105만568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3만779마리, 돼지 1128마리 등을 기록했다. 

유통업 관계자는 “최근 유난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닭 가격이 올랐다”며 “평소 4%이던 폐사율이 여름철엔 8%대로 두 배 이상 많아지는데 올해는 더 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자동온도조절설비를 갖춘 시설을 늘리는 등 무더위로 인한 닭 폐사를 줄이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계육협회 관계자는 “9월부터는 비수기에 접어들고 비도 예보돼 더위로 인한 가격 상승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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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