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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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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 청소년 자살충동, 학교성적 외로움 가정불화 등 이유

26일 서울시가 초·중·고·대학생 1천320명을 조사해 발표한 아동청소년 생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25.6%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학교성적(29.5%), 외로움(17.6%), 가정불화(16.1%) 등을 꼽았다.

42.5%는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성적 부담감(43.7%), 학교가 싫기 때문(36.9%), 규율과 통제에 대한 거부감(24.9%)을 이유로 댔다.응답자의 8.2%(105명)는 가출 경험이 있었고, 이 가운데 45%가 ''부모와의 갈등''이 원인이라고 답했다.

최초 가출 나이는 평균 14.3세, 가출 기간은 1주일 미만이 76.4%였다.가출 후 가는 곳은 52.7%가 친구 집이었지만 11.6%는 길거리·빈집·지하철역을 배회했고 9.8%는 비디오방·만화방 등에 머물렀다.

가출 후 행동은 무작정 돌아다니기(44.4%), 음주·흡연(19.2%), 이성과 혼숙(9.1%) 등이었다.전체 응답자의 17.7%는 흡연 경험이 있었고 최초 흡연 시작 나이는 평균 14.9세였다.

28.6%는 음주 경험이 있었으며, 음주 시작 평균 나이도 16.2세로 나타났다.도움이 되는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26.3%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14.9%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민을 묻는 항목(복수응답)에는 52.7%가 외모를 꼽았고 공부(49.7%), 직업 선택(32.4%)이 뒤를 이었다.

여학생은 외모 고민이 60.1%로 공부(51.6%)보다 높았고, 남학생은 공부가 47.7%로 외모(45.0%)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남학생 649명, 여학생 671명을 대상으로 했고 학교별로는 초등학생 280명, 중·고교생 각각 400명, 대학생 240명이다.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이라는 대도시 특성을 반영한 아동청소년 설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특성에 맞게 아동청소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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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