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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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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현행 ''AA-''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전망 ''안정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이날 "한국은 높은 경제 회복력과 건전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등 펀더멘털이 양호해 가계부채와 글로벌 경제ㆍ금융환경 변동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올해 1분기 1.5% 및 2분기 2.3%를 기록한 점은 엔화 약세가 한국의 수출 경쟁력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부문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대외건전성이 단기외채 비중 감소와 충분한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등을 감안할 때 지난 2008∼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개선돼 최근 글로벌 위험회피(Risk aversion) 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가계ㆍ공기업 부채 등은 한국 정부의 정책의지와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국은 미국ㆍ일본 등에 비해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지만 양호한 거시경제 여건과 정책 유연성은 가계부채가 가계수지에 미치는 위험을 완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기업 부채 증가로 정부 우발채무가 늘어났지만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공기업 부채를 관리하려는 정책의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북한 정권의 붕괴나 군사적 긴장 고조 가능성은 미미하며 현행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다만,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은행 재무건전성 악화 △가계부채 위기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언급했다.

 한편, 8월 현재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Aa3(안정적)''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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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