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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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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신생 법인 역대 최대

부도업체도 다시 크게 늘어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7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7140개로 전월 6065개보다 1075개나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통계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치이다.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6월 영업일수(19일)에 비해 7월 영업일수(23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도법인도 증가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 배율은 108.2배로 6월 163.9배보다 크게 떨어졌다. 7월 중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101개로 전월 58개에 비해 43개 늘었다. 부도업체는 지난 4월 89개에서 5월 71개, 6월 58개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부도업체 증가는 6월 말이 휴일이어서 어음교환이 7월로 미뤄진 데 따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부도업체 수가 6월 21개에서 41개로 늘었고 건설업은 10개에서 17개로, 서비스업은 25개에서 38개로 증가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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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