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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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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액 수시 입출금 예금도 이자 받는다

 

수시 입출금 계좌의 잔액이 50만원 미만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01년 이후 잔액이 50만원 미만인 날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관행이 13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6일부터 잔액 50만원 미만 수시 입출금 예금에 연 0.1%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19일부터, 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최근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 우리은행은 시행 예정이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소액 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자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어 관행을 바꾸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은행 관계자는 “외국에선 소액 예금에 이자를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계좌 유지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봉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은행 부담만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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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