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파트너십 4주년을 기념한 전시 'KIMU To Gather'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IMU To Gather'는 지난 4년간 양사의 협업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에 채용된 9인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창배, 김건우, 신유경, 김윤상, 김승민, 박재완, 김민수, 김용연, 유경원 디자이너는 매월 유진투자증권의 사내 키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연간 약 57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디자인은 누적 4,800건을 넘어선다. 해당 디자인은 브랜드 마케팅, 내부 콘텐츠, 고객 대상 굿즈 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KIMU To Gather'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뮤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협업 결과물과 키뮤스튜디오의 대표 아트시그니처 및 글로벌 협업 작품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개발된 골프 캐릭터 4종 △버디 △이글 △알버트 △피닉샤는 투자 성향을 유쾌하게 표현한 펜 드로잉 스타일의 캐릭터로, 신중한 전략가부터 과감한 도전자까지 다양한 투자 접근 방식을 개성 있게 형상화했다.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임직원 배경 화면 프로젝트, 유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 및 그 제작 과정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적용된 디자인 성과와 채용 이후 협업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