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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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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사 졸업 필수과목

민족혼이 담긴 기술인 배출

한국폴리텍대학은 2014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

기존의 선택 교양과목이었던 한국사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편성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한다. 

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기관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도 이론보다 철저한 실습위주(이론 40, 실습 60)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단순 기술인 양성을 넘어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기술인’ 양성이라는 기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했다. 이번 한국사의 필수과목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민족 혼(魂)이 담긴 기술인’을 배출하자는 것이 주된 취지다.

교양분야의 비즈니스 교과 강화도 병행된다. 기존 2학점이었던 경영학원론을 Ⅰ·Ⅱ로 나누어 4학점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술교육 위주의 전문대학으로서는 파격적이다. 취업 후 조직 내 성장을 통해 관리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지식을 미리 학습하게 되는 셈이다. 팔로우십과 리더십을 동시에 이해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전국 34개 캠퍼스 도서관 집중정비에 나섰다. 기술관련 도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인문서적과 신간 베스트셀러, 동서고금의 양서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인문학적 소양이 뒷받침되는 기술만이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폴리텍대학의 기술인재 양성철학이 녹아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공분야에서는 전공영어(2학점)를 신설하기로 했다. 글로벌 첨단장비의 영어매뉴얼을 이해하고 자료 시트 분석 등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공교원들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기간 중 현장중심의 영어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학교육과정은 중·고교에 비해 한국사 교육이 미흡해 성인이 되면 역사의식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의식은 글로벌인재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지속적인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과거에 대한 이해와 자기 정체성 확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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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