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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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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벼멸구 2005년 이래 최다발생 큰 피해 우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 벼논에 벼멸구가 급속히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벼 해충 중앙예찰단을 구성해 경남, 충남, 전남, 전북지역 19개 시·군 벼논의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에 대한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경남 지역은 20포기당 최고 154마리가 확인돼 지난해보다 무려 115마리(75 %)가 늘었고 평균 발생 필지율도 1.9 %보다 약 30배 정도 높으며, 특히 2005년도에 큰 피해를 주었던 발생형태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에서 조사대상 342필지 가운데 1백92필지에서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이 중 49필지(14 %)에서는 20포기당 73마리 이상의 벼멸구가 채집돼 빠른 시일 내에 방제작업을 하지 않으면 수확을 못할 정도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같이 벼멸구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남부지방은 장마가 짧았고  경남지역의 폭염에 따른 평균기온이 26 ℃로 평년에 비해 1도 높았으며 일조시간도 2백 3시간으로 지난해보다 22시간 많아 벼멸구 발생 서식조건에 알맞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벼멸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장마철 저기압이 통과할 때 우리나라에 날아와 2~3세대를 나며 1세대 때는 서식밀도가 8배, 2세대는 64배, 3세대는 5백 12배로 늘어나고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벼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결국 말라죽게 만드는 해충이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기수 지도관은 “병해충에 대한 방제시기를 놓치면 벼의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피해를 본다”라며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멸구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벼멸구와 흰등멸구가 발생한 벼논에는 약효기간이 길고 방제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약제를 8월 상순경 볏대 아래 부분까지 닿을 수 있도록 충분히 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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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