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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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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해파리에 쏘이면…

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 2명과 14세 여자 중학생, 15세 남자 중학생 등 4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여 해양수상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들의 쏘인 부위에는 부종과 두드러기가 발생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투명하고 작아 발견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송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해파리는 맹독성의 라스톤입방해파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라스톤입방해파리는 맹독성 해파리인 만큼 해수욕객 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며 "입방해파리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식초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입방해파리가 아닌 해파리에 쏘였을 때 식초를 쓰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바로 바닷물로 씻어 독성을 제거해야 하고, 이후 촉수가 남아있으면 신속히 신용카드 재질로 제거해야한다. 이때 맨손을 이용하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장갑이나 핀셋으로 침을 제거한 뒤 독소제거 로션이나 마취제, 연고 등을 바르거나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특히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붕대를 사용하지 말고, 통증이 심하거나 면역체가 약한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만약 의식불명 등 호흡곤란이 증상이 생기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며 응급처치가 곤란하거나 위급하면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나 12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죽은 해파리도 만져서도 안 되며 해변을 걸을 때는 반드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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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개혁과제 선정해 혁신 앞당긴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 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범농협 혁신 TF’를 시작해 18개에 달하는 혁신과제를 연일 발표하며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혁신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농협혁신위원회는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중앙회장 선출방식, 중앙회장의 역할과 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은 물론,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위원 및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더불어 농협은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논의 및 의결된 농협개혁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농협개혁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 선출 투명화(후보자 공개모집 등) △조합장 선출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일원화 및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