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정부, 북한에 마지막 회담 제안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긴급성명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 재개를 제안했다.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류 장관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 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주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어 “2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며 이번 제안은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제안해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는 어렵다”며 “이번 회담의 급은 기존 6차와 같은 (국장)급”이라고 했다. 그러나 중대 결단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만 말했다.

이날 류 장관은 개성공단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하면서도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지원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오늘(29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푸른나무’, ‘어린이어깨동무’, ‘섬김’, ‘민족사랑나눔’ 등 5개 민간단체가 제출한 어린이용 의약품과 영양식 등 총 14억6900만원어치 대북 지원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