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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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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B산업은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한 하반기 시범사업에 100억 원 이상 지원

KDB산업은행은 10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과 기술금융 활성화로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미래창조과학부의 이상목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하고 산업은행 기술금융을 통한 우수기술·IP 보유기업의 맞춤형 지원으로 창조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술기반 벤처기업의 Death Valley(R&D를 통해 창업한 벤처기업들이 초기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거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고난을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금융 연계형 기업성장 공동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공동사업 연계 우수기업에 대한 컨설팅 및 투·융자를 제공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동사업 기획 및 운영을 하는 방식이다.

기술금융 연계형 기업성장 공동사업은 창조기업육성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와 산업은행 기술금융부가 공동으로 특구소재 우수기업에 투·융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구내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사업화가능성, 기술경쟁력, 재무건전성 중심의 컨설팅 후 스프링보드를 통해 투·융자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우수기술·IP 보유기업의 전주기적 육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정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성공을 통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KDB산업은행 홍기택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구개발특구의 기업지원 인프라와 산업은행의 창조기업육성(KDB-CBI) 프로그램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양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한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5개 이상의 기업에 100억 원 이상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며, 계속사업으로 향후 5년간 2천억 원 한도로 해 사업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창조기업육성(KDB-CBI)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이번 기술금융 연계형 기업성장 공동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협력하는 한편, 본 프로그램을 타 공공 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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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