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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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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이소에 3000원짜리 영양제? 약사들 “대웅제약·일양약품 불매”

제약사 저가 제품 유통에 분노...종근당건강 제품도 3~4월께 합류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이 다이소에서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제약사의 건기식을 판매해왔던 약국가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저가 브랜드를 활용해 다이소에 입점한 대웅제약에 대해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의 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종근당건강 제품도 올 3~4월께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약사의 건기식은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라 1개월 분을 3000~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약국에서 1개월 분이 2만~3만 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셈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지난해 선보인 실속형 브랜드 ‘닥터베어’ 건기식을 다이소에서 판매키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대량 생산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과감히 줄여 가격은 합리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가에서 가뜩이나 유통채널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와중에 다이소에 대규모 입점한 대웅제약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대웅제약을 보이콧해야겠다”,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을 전량 반품하려고 싸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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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 참사,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그날 밤, ‘대한민국’ 없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항상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의 기억이 흉터로 남아 있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이 아물 수 있도록 실천으로 애도하고, 실천으로 응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태원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그날 밤, ‘대한민국’은 없었다.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 했다. 정부 합동 감사 결과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기록했다”면서 “참사 당일, 경찰은 대통령실 주변을 경비하느라 이태원 현장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결정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대통령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혐오와 차별의 공격이 가해짐에도 윤석열 정권은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