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9.9℃
  • 연무대구 17.5℃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6℃
  • 흐림부산 13.0℃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캐서린 모어 박사, 교직원과 학생 300여 명 모인 가운데 특강

이화의료원, 세계적 명사와 함께 여의사의 미래 모색

“오늘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들이 여러분의 경력에 큰 영향을 줄지 모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강연으로 유명한 캐서린 모어 박사가 지난 13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캐서린 모의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학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그녀는 전도유망한 공학도에서 다시 의대를 선택해 졸업하고 유명 로봇수술 회사의 임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MIT 공대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으면서 전도유망한 공학도로 성공했지만, 어느 순간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탠퍼드 의대를 졸업했고 이후 외과 의사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전 공학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기기 회사에 근무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는 서현숙 의료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교직원들과 이화여자대학교 의전원 학생 300여 명이 김옥길 홀을 가득 채워 세계적인 명사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테드 강연자로서는 특이하게 ‘대체 에너지’와 ‘로봇수술’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주제로 강연에 나서기도 한 모어 박사는 마지막으로 “트랜지스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그것이 어디에 쓰일지 상상도 못 했지만 이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 의해 지금은 컴퓨터와 핸드폰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면서 “관심 분야가 있으면 사소한 것이라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정리하는 습관을 키운다면 분명 자신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이미경 학생(이화의전원 1학년)은 “공학도면서 의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캐서린 모어 박사를 보면서 의사로서 다양한 분야의 가능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다양한 방면에 관심사를 넓혀 나가면서 의사로서 어떠한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말했다.

캐서린 모어 박사는 미국 MIT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를, 스탠퍼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술용 로봇 ‘다빈치’ 등을 생산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의료연구 이사와 스탠퍼드 의대 수술 분야 컨설팅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