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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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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유기농화장품 70% 과장 광고∙허위 표시

유기농화장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기농화장품 가운데 성분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거짓∙과장 광고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유기농화장품 50개 제품을 모아 성분 표시 등을 제대로 했는지 조사한 결과 무려 35개 제품이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농화장품 10개 가운데 7개가 성분 표시를 속이거나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

유형별로 보면 유기농 원료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 21개로 가장 많았고 11개 제품은 유기농 함량이 실제보다 더 높은 것으로 착각하도록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품명에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유기농 원료가 95% 이상 함유돼야 하는데 기준치에 못 미치면서도 멋대로 유기농 이름을 단 제품도 5개나 적발됐다.

또 외국산 유기농 화장품은 92%가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기농화장품을 인증하는 기관이나 관리 제도가 없어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기농화장품을 살 때에는 ‘천연’이나 ‘자연주의’ 등 비슷한 용어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원료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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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개혁과제 선정해 혁신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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