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자살예보시스템 개발

2010년 자살 통계 적용 결과 정확성 79%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와 원홍희·명우재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국내에 첫 자살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약 1억 5천만 건에 달하는 SNS 기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자료와 그동안 자살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물가, 실업률, 주가지수, 일조량, 기온, 유명인 자살(베르테르 효과) 등 요인을 총망라했다.

연구팀은 먼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국가 자살통계와 SNS상에서 자살이나 자살 관련 단어 빈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두 자료 간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어 예전에 알려진 사회, 경제, 기후 지표들과 SNS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결합해 자살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를 2010년 자살 통계에 적용한 결과, 거의 일치하는 그래프를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자살 예측 시스템 정확성은 79%에 달했다.

이 시스템은 자살 위험 요인을 보유한 사람에 대해 주변인들이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는 결국 자살을 막는 데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