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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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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대째 수제로 김부각 제조 ‘춘향골식품’ 배진용 대표

 

우리나라 전통 스낵의 하나인 김부각이 수출길을 열어가고 있다. 전북 남원시 이백면 춘향골식품 배진용 대표는 2대째 수제로 만드는 김부각을 제조하고 있다.

 

김부각은 김이나 다시마, 또는 북어 껍질에 찹쌀 풀을 바르고 말린 뒤, 현미유, 대두유 등에 살짝 튀겨서 만든다. 첨가하는 것은 간을 맞추는 천일염 외에는 일절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으며 기름은 단 2회만 사용한다. 이 모든 작업은 직접 손으로 만든다.

 

배 대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장점”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김부각은 고단백질이면서 글루텐과 당이 없는 건강식품”이라며 “유통 기한이 1년으로 길어서 수출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고 했다.

 

어머니가 하던 것을 이어받은 배 대표는 2021년부터 직원 4명을 둔 공장으로 확장했다. 연 매출은 2억 원대. 작년에 미국 LA에 처음으로 8천만 원어치 수출했고, 올해는 미국 한인 마트 1위 업체인 H 마트에 샘플을 보냈다.

 

배 대표는 “미국 등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술 안주용 스낵으로 공급하기 위해 스틱 형태의 신제품도 준비를 마쳤다”며 “비만을 걱정하는 미국인들에게 김부각은 건강한 스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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