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공정위, “NHN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 착수

NHN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밝히기 위해 대대적 조사에 들어갔다.

14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서비스감시과 직원들은 13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NHN사옥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네이버의 독과점 방식은 네티즌이 상품을 검색하면 지식쇼핑을 검색결과로 노출되도록 해 검색 결과에서 제외된 중소 가격비교 업체들을 소외되도록 했다. 이렇게 NHN이 온라인 검색시장을 장악하면서 과거 온라인 골목상권을 형성하고 있던 강소업체들은 하나씩 무너져갔고 지금은 에누리, 다나와 등 2~3곳만이 살아남았다.

네이버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중소 업체들을 포털에 일단 입점 시킨 다음에 노하우를 얻어 독자적으로 네이버 부동산을 시작했다. 이후 부동산 정보 업체 상당수는 실패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 업계에서는 “네이버 첫 페이지 메뉴가 곧 독과점 팽창과 중소업체 몰락의 역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공정위는 국내에만 27개 계열사를 가진 NHN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작년에만 매출 2조3893억원과 함께 영업이익률 29%를 올렸다.

공정위는 NHN조사를 마치는 대로 다음, 네이트 등 다른 포털사업자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 행위가 여러 경로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혼탁해진 인터넷 업계의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