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정치


"개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국민주도 개헌 촉구

 

시민사회단체 연대모임인 '국민주도 개헌 만민공동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 개헌을 정치적으로 이슈화해 이용하고 있다"며 개헌을 정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 때만 되면 개헌을 단골 소재로 오르내리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기 두 차례에 걸친 개헌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국회의 무턱을 넘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아직까지 국회 차원의 논의조차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범야권에서는 원포인트 개헌 내지 전면적 개헌을 공약으로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고, 국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라며 "더 이상 당리당략적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헌 및 정치개혁을 위한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제왕적 대통령제, △거대 양당체제, △소도권 일극 중앙집권제, △엘리트 지배 대의제 등 4대 개혁 의제를 반영한 개헌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와 같은 개헌안을 토대로 지금의 퇴행적 정치시스템을 혁파할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고, 망국적 수도권 초집중과 이로 인한 인구소멸 지방소멸을 극복할 자치분권과 군형발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보수·중도·진보 등이 총망라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여야 정치권 모두는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