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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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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40억 빼돌린 수원상호신용금고 대표 12년 만에 체포

 지난 2000년 말 거액의 회사 돈을 빼낸 뒤 해외로 달아났던 수원상호신용금고 대주주가 12년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이주형)은 최근까지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지내다 국내로 강제 송환된 전 수원신용금고 대주주 겸 대표이사 김모(54)씨를 140억대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1998년 3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수원신용금고에서 다른 사람이름으로 70여억 원을 불법 대출받고, A회사의 어음을 사들이겠다는 명목으로 대출받는 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영업정지 직전에는 자기 명의로 40억 원을 추가로 불법대출을 받는 등 모두 140억원대 횡령 배임에도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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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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