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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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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하루 38만 건

전 세계적으로 매일 38만 건이 넘는 ‘사이버공격’이 일어나고 있으며 세 건 중 한 건은 ‘악성코드’에 의한 공격으로 나타났다.

IBM은 2012년 한 해 동안 세계 130여 개국, 약 3700개 고객회사로부터 수집한 정보보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 보안 지수’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I

BM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이뤄진 사이버공격은 모두 1억3700만여 건이었다. 이 가운데 악성코드 공격이 약 4500만 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불특정 다수의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취약한 곳을 타깃으로 한 공격(28%), 무단 접속(15%),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지능형지속공격(APT·12%) 등이 뒤를 이었다.

20일 국내 방송사와 금융회사를 마비시킨 사이버공격은 APT 방식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시킨 것이다.산업별로 보면 건강 및 복지 분야 산업체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1010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송(980만 건), 서비스(550만 건), 금융·보험(360만 건) 등의 순이었다.

사이버공격의 경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44%로 가장 많았지만 악의적 의도를 지닌 내부자의 공격도 23%나 됐다. 이외에 ‘고의가 없는 내부자의 데이터 유출’도 전체 사고의 9%를 차지했다.

부주의한 실수로 하루 약 3만4000건의 사이버 사고가 생기는 셈이다. 부주의한 실수에 따른 사이버 사고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이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파악한 뒤 이를 이용하는 공격 방식인 ‘사회공학 기법’을 이용하고 있는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IBM측은 “고의성과 의도가 없는 데이터 유출사고도 9%에 달하는 등 보안 관련 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다”며 “IT보안사고 특성상 단 한 건의 사고도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으니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BM관계자는 “보안 사고의 잠재적 원인의 80% 이상이 일반 사용자의 실수나 부실한 시스템 관리가 원인인 만큼 대비 체제 구축과 교육 등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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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