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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항소심에도 무기징역 구형

1심서 무기징역·징역30년 선고받고 현재 구속중

 

남편이 경기도 가평 소재 계곡에서 뛰어내려 익사하게 하고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 이은해씨와 내연남 조현수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4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6-1부 주재로 열린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미수 사건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씨와 조씨는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이 선고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남편 A씨에게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사망하기 전 계곡에서 함께 물놀이한 조씨 친구 B씨도 살인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과 18범으로 다른 사기 사건으로 구속중이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해 4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 22층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검찰 공소사실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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