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3.0℃
  • 흐림광주 12.6℃
  • 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금감원, 과열 재형저축에 제동

실적할당·자폭통장 금지

 

재형저축이 출시 3일 만에 6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이자 금융감독원은 이 중에 허수가 많다며 과당 경쟁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주 재형저축 출시에 따른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11일 오전 이기연 부원장보(검사국장 배석) 주재하에 국내은행 수석부행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과도한 직원별 영업실적 할당으로 인한 불건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특히 영업점 직원이 본인이나 지인, 친·인척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대납해 실적을 올리면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재형저축 판매 실적을 별도로 평가하거나 가점을 주는 등 행위를 금지하고 직원이나 영업점별로 재형저축 실적을 할당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필요 시 시중은행의 재형저축 판매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금감원은 은행의 재형저축 판매 실태를 점검하고 부당행위 신고반을 운영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형저축 과당경쟁이 지속되면 향후 은행별 종합검사 등을 통해 재형저축 현장점검을 나설 방침”이라며 “다만 현재 재형저축 가입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상환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