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3.0℃
  • 흐림광주 12.6℃
  • 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결혼식 예약취소 계약금 돌려받는다

공정위, 불공정약관 시정…예식 60일 이전 위약금 없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동 웨딩의 전당과 서초동 KW컨벤션센터 등 서울 소재 대형 예식장 10곳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소비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식장 사용 계약을 해제하더라도 예식 2개월 이전에 예식장

업체에 통보하면 계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정비했다.

이번에 약관을 시정한 예식장 업체 10곳은 당초 ‘본 계약을 이용자가 해제할 경우 계약금을 포기하며 이에 반환청구를 하지 않기로 합니다’는 식의 조항을 근거로 예약일을 길게는 5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에도 소비자의 계약금 환급을 거부했다.

예식 2개월 전을 조금 넘겨 계약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많게는 예식비와 예상 식대의 30%를 부과한 과도한 위약금 조항도 손질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통상 피로연 인원 수는 예식 열흘 전쯤 확정되고 예식장 업체는 일주일 전쯤 식자재를 구입했다.

공정위는 전국 다른 일반 예식장과 호텔 예식장 약관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고쳐나갈 방침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