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15.7℃
  • 맑음대전 16.6℃
  • 구름조금대구 18.0℃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조금광주 18.6℃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조금고창 18.0℃
  • 흐림제주 18.3℃
  • 맑음강화 13.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7.9℃
  • 구름많음강진군 19.5℃
  • 구름조금경주시 19.1℃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금융당국 6월 구조조정 착수

대상은 “비상장 중소기업까지 보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부실·한계기업 구조조정이 이르면 6월부터 본격화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기업부실이 심각한 단계를 향해 가고 있어 한계기업을 추려내 6월부터 순차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은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미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기업들이다. 2012년 제출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1200여 개 상장기업 중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에 못 미친 기업은 18%, 216개에 이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비상장 중소기업까지 고려하면 이자보상배율이 3년간 1에 못 미친 기업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조선, 해운, 철강, 태양광 등이 ‘주의’ 대상이다. 건설은 내수 부동산 경기와 직결돼 있고 조선과 해운은 글로벌 경기, 철강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 등이 부실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특정 업종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상태와 영업 현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일정은 이달 말까지 각 기업이 제출하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4월 중 주채권은행들이 각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하고 금감원이 5월 중 이를 취합해 결과를 점검한 후 정상 기업과 회생가능 기업, 그리고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 등으로 분류하고 개별 기업별로 정밀 진단을 실시해 6월부터 순차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천년의 미소 반가사유상···AI와 3D프린팅으로 재탄생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이 운영하는 아트커머스 플랫폼(스컬피아)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브랜드 ‘뮷즈(MUDS)’, 인기 일러스트 최고심 작가가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반가사유상 마음 시리즈’를 지난달 20일 정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천년 넘게 고요한 사유의 자세로 위로와 치유를 전해온 우리나라의 대표 유산인 반가사유상을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로 재해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반가사유상 마음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형태에 새로운 움직임을 부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컬피아는 AI 기반의 동세(動勢) 연구를 통해 반가사유상의 고유한 미학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제스처를 개발해 담아냈다. ‘반가사유상 마음 시리즈’는 사유의 미소를 간직한 채 ‘K-볼하트’를 하거나, 사랑을 가득 담은 손짓을 보내고(‘사랑가득’), 엄지를 치켜세우는(‘네가최고’) 모습은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인에게 다정스러우면서도 적극적으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AI로 생성된 동세 데이터는 스컬피아의 정교한 3D 모델링 및 고해상도 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