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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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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임 국가정보원장 남재준 등 새정부 인선 발표

금융위원장 신제윤· 국무총리실장 김동현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현 기획재정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남 국정원장 후보자는 육사를 나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군내에서 작전통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엔 신제윤 기재부 1차관이 지명됐다.

신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와 재경부의 요직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국가안보 상황과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을 우선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이 지명됐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윤 대변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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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