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해외여행객 폭증 대비해, 여권 생산능력 늘려야

여행 규제가 풀리며 해외여행이 폭증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여권 생산능력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8일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올해까지 조폐공사의 여권 생산능력은 연간 600만권으로 동일했다. 그 사이 여권 발급량은 2015년 389만권, 2016년 462만권, 2017년 518만권 등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주일본 한국대사관이 한국 관광비자 신청서를 접수한 첫날 사람이 몰리자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영국에서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들이 한꺼번에 신청을 넣으면서 제때 여권을 발급받지 못해 휴가 계획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올해 1월 여권 발급량은 6만 7천권이었으나, 9월에는 4배에 가까운 25만 6천권이 발급됐다. 국내외 항공사들의 해외 운항 노선들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정상화될 경우 해외여행객 숫자도 평년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 수가 2012년 약 1,300만 명에서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약 2,800만 명으로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양경숙 의원은 "조폐공사가 여권 생산을 위탁받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외교부와 협의한 물량은 연간 500만권, 최대 600만권으로 변화가 없었다”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시기였던 지난 3년 동안 미뤘던 해외여행 희망자들의 여권 신규발급이나 그동안 여권 갱신을 미뤘던 국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가 대비됐을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폐공사가 생산 위탁받기 전의 일이긴 하지만, 신여권이 발급된 2005년 가을과 2006년 여름, 극심한‘여권 대란’으로 홍역을 치룬 적이 있었던 과거를 교훈 삼아, 여권 생산능력을 향상하고, 외교부와도 발급량 확대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