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 성과 가시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회에서 밝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손톱 및 가시 처리 결과 보고회’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추진한 중기 손톱 밑 가시 뽑기 노력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 부위원장,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등 인수위 인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보건복지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조달청·중기청·병무청 등 정부기관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를 통해 총 299건의 건의사항을 받은 인수위는 이를 주제별로 305개로 나눠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 94건에 대해 건의를 수용하고 개선 작업을 시작했거나 추진하기로 했으며, 146건은 추진을 검토 중이다. 23건은 이미 개선 제도가 시행 중이고, 41건은 공익과 상충되는 등 문제가 있어 개선을 보류하기로 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횡포를 부리는 빌미를 제공했던 정부 공공 건설사업 분리발주 금지조항도 폐지될 전망이다.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는 “중소업체가 대형 건설사부터 부당한 단가 인하, 대금 지급 지연 등 피해를 입으면서 갑을관계 때문에 말도 못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 공사 분리 발주 원칙을 법제화할 것”이라며 “국가계약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이행강제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기 위한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를 중앙회 12개 지역본부 및 6개 지부에 설치한다. 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접수해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역할과 개선사항을 홍보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