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정부공사 ‘종합평가낙찰제’ 도입

과도한 저가 과열경쟁을 불러왔던 ‘최저가 낙찰제’ 의무 적용을 폐지하는 대신 ‘종합평가낙찰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또 초대형 토목개발사업 대신 도로, 주거시설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도 늘어난다.

14일 국토해양부는 향후 5년간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2013~2017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 기획재정부, 조달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3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 입찰에 의무 적용되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가격·기술력·공사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는 종합평가낙찰제를 도입해 수주방식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제가 과도한 저가경쟁으로 공사의 질을 떨어뜨리고, 원도급업체뿐 아니라 하도급업체, 건설 근로자들의 어려움까지 가중시키는 불합리한 면이 많아 더 개선된 평가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점진적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축소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초대형 개발사업을 새롭게 벌이기보다 도시 내 교통인프라, 취약계층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고 홍수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등 국민 실생활과 밀착된 생활형 SOC를 확충하기로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