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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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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범죄심리학으로 본ESG 윤리경영 ... 기업 인사담당자들 큰 괌심

기업들의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구성원들의 비윤리적 행위로 기업이 겪는 리스크의 파급력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ESG 시대를 맞는 임직원의 윤리규범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

 

14일 사람인HR의 HR 전문 솔루션 브랜드 '더플랩(THE PL:LAB)’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된 ‘범죄심리학으로 본 ESG 윤리경영’ 웨비나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300여 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연사로는 우리나라 사회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여러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나서, 구성원의 인성으로 인한 ‘휴먼 리스크(Human Risk)’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성격 요소와 특징, 구성원의 윤리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와 방법과, ESG 경영 측면에서 임직원의 윤리규범 준수를 도모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박지선 교수는 최이문 경찰대 교수와 함께 사람인 HR연구소의 휴먼 리스크 검사 ‘HRA(Human Risk Assessment)’ 개발에 참가하기도 했다. 역량 검사도구 플랫폼 ‘더플랩 인뎁스(THE PL:LAB INDEPTH)’에서 서비스하는 ‘HRA’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 상의 준법경영 실현 및 구성원의 윤리규범 준수를 검증할 수 있는 검사 도구이다.

 

구성원의 비윤리적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설문조사 등 인식 중심의 정성적 평가에서 한 차원 발전해 객관화, 정량화 된 지표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 가능하다.

 

이날 웨비나에 참가한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구성원들의 인성을 파악해 윤리경영을 실현한다는 접근이 신선했고, 현업에 필요한 힌트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 한 사람만으로도 기업들이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채용과 평가 등 인사관리 전반에서 구성원의 인성과 관련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사람인 HR연구소 최승철 소장은 “ESG 시대, 윤리경영을 위한 근간은 윤리규범을 준수하는 사람을 검증해 채용하고, 유지하면서 휴먼 리스크를 방지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웨비나로 기업들이 휴먼 리스크 예방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플랩’ 웨비나는 ‘사람인 HR연구소’가 HR 트렌드 및 성공사례 공유 등 HR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거의 매월 온라인에서 열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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