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7℃
  • 흐림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만성질환자 평균 2.6개 질병 앓는다

보건사회연구원 분석 결과, 결혼·연령·소득과 상관관계 있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평균 두 가지 이상 질병을 함께 앓고 있으며 당뇨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혈압은 배우자가 없고 연령이 많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2010년 한국 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이상 만성질환 환자가 1인당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은 평균 2.6가지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보유 질환은 세 가지가 넘었다.

한국 의료패널은 국민건강보험과 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구성한 표본집단이다. 2010년 패널 조사한 30대 이상 응답자는 총 1만1866명이며 이 중 고혈압 환자는 네 명 중 한 명꼴인 24%를 차지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 중 고혈압 환자 비율이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 중 고혈압 환자는 22.3%였지만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 비율은 30.4%까지 올라갔다. 30대 유병률은 1.9%에 불과했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 비율이 높아져 60대는 45.8%에 이르렀다. 70대 가운데는 과반인 55.1%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당뇨병은 고혈압에 비해 비율이 낮았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인 가구의 당뇨병 보유 비중은 19%로 30세 이상 전체 응답자 중 9%가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다고 답한 데 비해 두 배나 많았다. 당뇨병도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졌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