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19.5℃
  • 연무대구 16.7℃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5℃
  • 부산 12.9℃
  • 맑음고창 17.0℃
  • 맑음제주 14.5℃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5.4℃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강원·전북 주택 40% 라돈 ‘위험수위’

전국 주택 22%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 기준치 초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2년간 겨울철 기간에 전국 7,885곳 주택실내의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중 1,752(22.2%)에서 환경 기준을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국내 라돈 환경 기준은 미국과 같이 공기 1㎥당 148Bq(베크렐·방사성물질의 농도 측정 단위)이다.

라돈의 환경 기준 초과율은 화강암 지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강원도가 조사 대상 주택 424곳 중 178곳(42%)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40.7%)과 대전(31%), 충남(30.6%), 충북(30.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환경 기준 초과율은 8.6%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울산(7.2%) 다음으로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초과율이 33%로 가장 높았고 연립·다세대(14.4%), 아파트(5.9%) 순이었다.

환경과학원 서수연 연구사는 “환경기준인 148베크렐 농도의 라돈에 평생 노출될 경우 인구 1000명당 23명 정도가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것으로 미국환경청(EPA)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폐암 발생의 약 3~14%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환경청 조사에 따르면 라돈으로 인한 미국의 연간 사망자는 2만1000명 수준으로 음주운전(1만7400명)이나 돌연사(8000명), 익사(3900명) 등보다 많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국은 이 같은 라돈의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어 주택을 사고팔 때 라돈 농도 측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라돈 농도가 얼마인지 알려면 시중에서 ‘라돈 수동 측정기’를 구입하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 환경보건정책팀이나 생활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 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