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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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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복지 확대보다는 저성장 탈출부터”

2.0% 성장 쇼크…세수 2조원 부족해져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당초 정부의 목표치였던 3.7%를 크게 밑도는 2.0%에 그쳐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새 정부의 공약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집계해 발표하면서 성장률이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고, 2008년(2.3%)보다도 낮다. 4분기 성장률은 0.4%(전기 대비)를 기록해 2011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해서 0%대의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이 석 달 전 전망했던 0.8%에 비해서도 반 토막이다.

342조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을 편성할 때 정부가 추정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였다. 그러나 올해 4% 달성은커녕 3% 성장도 어렵다는 게 정부와 연구기관들의 대체적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올해 3% 성장도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정부 내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세금은 2조원가량 덜 걷힌다. 올해 성장률이 3%를 밑돌면 당장 올해 세수가 정부 예산안보다 2조원 이상 줄어드는 것이다. 또 성장률 하락 쇼크는 양질의 일자리로 줄어들게 만들어 저성장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복지 확대 공약을 수정하고 저성장 탈출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봉균 건전재정포럼 대표는 “세수 확보를 위해 법인세 같은 세금을 인상하면 투자가 더욱 줄어들어 성장률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서도 성장이 꼭 필요한 만큼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복지 확대보다는 저성장 탈출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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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