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가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된다.
오늘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한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418명 늘어난 23만778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28명)보다 210명 줄면서 지난 17일(1372명) 이후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는 휴일 동안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370명, 해외유입 48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73명(17일)→1805명(18일)→2152명(19일)→2052명(20일)→1880명(21일)→1628명(22일)→1418명(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