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에 육박하면서 4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880명 늘어난 23만473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52명)보다 172명 줄면서 이틀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814명, 해외유입 6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85명, 서울 518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이 1,193명(65.7%)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816명(15일)→1556명(16일)→1373명(17일)→1805명(18일)→2152명(19일)→2052명(20일)→1880명(21일)이다.
한편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되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