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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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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공정위, 고비용.호화결혼 부추기는 고질적인 관행 없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서울 시내 특1급 호텔 21곳의 예식장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호텔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직원들을 서울 시내 S호텔 등 특1급 호텔로 보내 결혼식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 직원들은 예식장에서 고객들에게 꽃 장식, 무대연출, 음료 등을 필수 항목으로 선택하도록 ‘끼워팔기’를 강제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특1급 호텔에서 올리는 결혼비용이 너무 비싼데다 결혼식을 올리려는 소비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호텔 예식장 이용을 조건으로 다른 서비스를 강매하는 행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호텔에서 강매하는 품목은 꽃 장식뿐만 아니라 음료, 폐백 음식은 물론, 사진 촬영도 필수로 지정하고 있었다.

 서울 YMCA의 조사에서도 19개 특1급 호텔이 식사를 필수 항목으로 지정했다. 또 16개 호텔은 와인을 ‘끼워팔기’ 하고 있었다. 13개 호텔에서는 165~385만원에 이르는 무대 연출을 필수 항목으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정위의 특1급 호텔들의 ‘끼워팔기’ 행태가 ‘불공정 거래’ 행위로 규정될 경우 고비용·호화결혼을 부추기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관행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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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