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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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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일부 교회 제출 명단 정확성 떨어져…정확한 정보 제출 촉구"

"추가 확산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 전파 가능성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방문자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교회 측에서는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으로서는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전파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가 이날 해당 교회의 명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6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3명을 차지했다. 더욱이 전 목사를 비롯해 교인들이 지난 15일에 있었던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총리는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들이 참여한 정황도 있어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며 "해당 교회 교인, 방문자 및 접촉자들께서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병상 및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어제부터 수도권 공동 병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아직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지금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과거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조치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전공의협의회가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을, 의사협회는 26일부터 3일간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의사협회 등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집단행동에 나서기 이전에, 정부와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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