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정치


[리얼미터] 검찰 고위급 인사 국민여론…'잘못했다' 47%·'잘했다' 43.5%

충청권·TK·PK·50대·보수층 등에서 부정평가 우세

 

지난 8일 있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국민 여론은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팽팽히 엇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CBS 의뢰로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7.0%(매우 잘못했음 40.0%, 대체로 잘못했음 7.0%),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3.5%(매우 잘했음 29.9%, 대체로 잘했음 13.6%)로, 긍·부정 평가가 3.5%p 격차(오차범위 95%신뢰수준 ±4.4%p)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우세였다.

 

긍정평가는 호남,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부정 66.9% vs 긍정 30.0%), 대구·경북(54.4% vs 37.9%), 부산·울산·경남(49.0% vs 41.1%), 연령별로 60대 이상(61.6% vs 34.3%), 50대(49.4% vs 44.2%), 20대(42.8% vs 38.0%), 성별로 남성(50.1% vs 45.6%),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1.0% vs 15.9%), 중도층(52.4% vs 39.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91.8% vs 5.0%)과 무당층(56.4% vs 16.6%)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광주·전라(부정 29.5% vs 긍정 60.8%), 40대(33.9% vs 54.5%)와 30대(40.3% vs 50.4%), 진보층(23.5% vs 6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 vs 81.9%)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경기·인천(부정 43.4% vs 긍정 45.5%)과 서울(46.0% vs 44.1%), 여성(43.9% vs 41.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2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