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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성대하게 개막

정동균 조직위원장(양평군수) “청소년들의 꿈과 끼, 양평군이 함께 하겠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영화제 시작으로, 문화 넘어 산업까지 교류 시너지 내기를"
경기도 양평군·중국 영성시 문화·경제 교류협력 협약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양평군 양평체육관 일원에서 26일 오후 14시께 성대하게 개막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영상위원회 후원으로 27일 까지 양일간 열린다.

 

올해의 경우 총 551편의 작품들이 경쟁을 벌였고, 이 가운데 총 96편(초등부 21편, 중등부 14편, 고등부 30편, 대학부 31편)이 엄선돼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예선심사를 마친 김재흥 감독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보다는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기만의 개성과 창의성이 녹아있는 작품을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많은 작품 속에서 미래 한국영화의 가능성과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본선 진출 작품은 상영관에서 전문가 심사와 청소년심사위원단, 일반심사위원단이 동시에 심사를 진행한다. 작품상으로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장상, 양평군수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등 작품상이 수여되며, 배우, 감독, 시나리오 등 8개 부문에서 개인상이 27일 오후3시 시상식장에서 수여된다.

 

 

정동균 조직위원장(양평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영화제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개막식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많은 영화를 함께 관람해 앞으로 더욱 큰 행사로 치러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 조직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양평군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양평에서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제가 열리는 것은 축복”이라며 “특히 이번 영화제는 우리 한국뿐 아니라 중국 영성시 학생들까지 함께 해 큰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영화제를 시작으로 문화·교육을 넘어 산업까지 다양한 교류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실제 이번 개막식에는 축하공연으로 중국 영성시 학생들이 전통 춤, 이중창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제5회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에도 중국 영성시 초중고 학생들 18여명이 참가해 함께 경연을 벌인다.

 

경기도 양평군과 중국 영성시 간 청소년 문화교류, 경제교류 협약식도 더해졌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김향기, 류준열, 김해숙, 이순재, 김다미, 공명, 김시아, 정현준, 봉준호 등) 9명 중 이순재 씨와 정현준 아역배우가 참석해 상을 받았고, 홍보대사로 김동준(탤런트, 가수), 손소망(탤런트), 김형민(아역배우), 김수형(아역배우)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2일간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상영 뿐 아니라, 국제청소년예술제, 영화인과의 특별한 만남, 체험부스, 영화포스터 전시, 홍보부스 포토존, VR체험, 유튜브 강좌, 영화아카데미(내가 만든 작품 피드백)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영화 관람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인과의 만남은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특강 강사로 심형래 감독(내용-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제작), 레준 음악감독(영화음악 만들기), 김선임 특수분장사(특수분장의 세계), 김양섭 원장(영화 속의 절대 영어), 탁윤환 PD(내가 만든 작품 피드백) 등 평소 들을 수 없는 강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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