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0℃
  • 서울 8.8℃
  • 흐림대전 8.3℃
  • 박무대구 4.1℃
  • 구름많음울산 11.7℃
  • 흐림광주 10.1℃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13.5℃
  • 제주 18.5℃
  • 흐림강화 9.8℃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6.5℃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경제


김성주 회장 "에스피 1호 투자금 전액 조기 상환하겠다" 밝혀

패션브랜드 MCM 생산업체인 성주디앤디가 미래저축은행이 설립한 사모투자펀드(PEF)에 유치한 자금을 만기 전에 갚겠다고 나섰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성주디앤디는 투자자인 ‘에스피 제1호’ PEF에 투자금 150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고 지분을 회수하고 싶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피 제1호’는 구속 기소된 김찬경 씨가 회장으로 있던 미래저축은행이 1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에스피 1호는 성주디앤디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333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성주디앤디가 퇴출 저축은행 자산 정리 과정에서 회사 이름이 언급되자 구설에 시달리기 싫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예보관계자는 “투자금을 중도에 상환하고 지분을 회수하고 싶다면 예보가 진행하는 매각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