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메뉴

경제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대형서점 ''소비자 우롱"

 교보문고의 경우 왼쪽 하단에 ‘클릭’이란 코너가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곳이 읽을 만한 신간을 엄선해 소개해주는 코너라 생각하기 쉬운데 오산이다. 교보문고가 출판사로부터 1주일에 100만원을 받고 실어주는 광고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광고비를 받고 신간을 소개한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등 4개 대형온라인 서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총 2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4개 온라인 서점은 ‘기대시간’ ‘급상승베스트’ ‘IT''S BEST’ 화제의 책‘ 등의 신간 소개 코너를 운영하면서 책 한 권당 일주일에 50~250만원의 광고비를 받고 책을 소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 24의 경우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에 기대신간 코너를 마련해 놓고 광고비로 1주일에 250만원씩 받았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리뷰 많은 책’이라는 코너를 운영하면서 70만원을 내면 리뷰의 양과 관계없이 이름을 올려줬다.

 오프라인 대형서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좋은 위치, 매대에 책을 진열하려면 돈을 내야 했는데 교보 문고 매장통로 한 복판에 있는 ‘책탑’ 광고비는 한 달 광고비가 300~~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관계자는 “공정위가 잘 짚어줬지만 새로운 변종 위장 광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