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남양유업 “황하나 씨, 회사와 관련 없어…강력 처벌 바라”

“황 씨 개인의 일탈 행위, 대리점·낙농가 피해 커…회사명 언급 자제해달라”

 

남양유업이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 남양유업과의 관련성에 다시 한번 선을 그으며, ‘남양유업’이라는 사명 언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양유업은 9일 입장문을 내고 “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범법행위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져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황하나 씨는 최근 방송과 기사를 통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황하나 씨와 일가족들은 실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외손녀라는 이유만으로 남양유업 회사명이 황하나 씨와 같이 언급돼 관련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왜곡된 정보와 추측성 루머, 남양유업과 연결한 기사와 비방 및 욕설을 포함한 악성 댓글들이 임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 판매처, 자사 제품을 선택해주신 고객님들께 불안감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일생을 낙농발전을 위해 살다 가신 창업주 명예 또한 실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임직원들과 협력사, 그 가족들 모두의 애타는 심정을 모아 간절히 호소한다. 황하나 씨 개인의 일탈행위가 법인인 회사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회사명 언급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