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6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계엄문건 군·검 합수단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기소 중지”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 중간수사 결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신병확보 안 돼…사실상 수사 중단
박 전 대통령 등 8명도 참고인 중지 처분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군·검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 출국한 조 전 사령관의 신병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관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오는 17일 해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수사 중단으로 받아들여졌다.

 

노만석 민간 검찰측 단장은 “이 사건의 전모 및 범죄의 성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조현천이 2017년 12월13일 미국으로 출국한 후 현재까지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며 조 전 사령관에 대한 기소중지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노 단장은 “체포영장 발부, 여권 무효와 조치 의뢰, 인터폴 수배 요청, 체류자격 취소 절차 진행 등 신병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함께 그의 가족과 지인을 통해 자진 귀국을 설득해왔지만, (조 전 사령관은) 미국에서 개인적인 신상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귀국해서 수사를 받겠다는 형식적인 말만 할 뿐 현재까지 귀국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신병이 확보되면 즉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합수단의 발표에 대해 조 전 사령관의 입만 바라보다가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내놓지 못한 ‘빈손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 전 사령관 신병확보가 안 되면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이 늦어졌고, 지난달 1일 인터폴 수배, 여권 무효화 등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지만, 합수단 수사 종료를 한 달 반 정도 앞둔 시기여서 너무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조사 없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합수단은 군 형법 위반 등이 확인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에 대해서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사건을 재배당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법무부, 대검찰청 및 외교부 등과 협의해 조 전 사령관 신병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는 17일 합수단이 해체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사가 중단된 것으로 봐도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합수단은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 관련 공문을 기안한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죄 등으로 불구소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를 구성, 허위 연구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엄령 문건이 마치 키리졸브연습간 훈련용으로 생산된 것처럼 허위로 훈련비밀 등재 공문을 기안한 혐의를 받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2025 희망의씨앗과 함께 하는 농구대회... 27일 용인에서 열린다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에서는 아주 특별한 자선경기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개최하는 이번 경기는 이날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 (용인특례시 경안천로 76)에서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로 펼쳐진다. 더욱이 ‘생명나눔 주간(제8회)’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을 활성화해 뿌듯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가족들을 위한 특별 관람좌석이 마련된다. 또한 직접 자선경기에 참여하는 이벤트로 그들을 존중하고 위로하는 사회적 문화도 조성하고자 한다. 경기 출전선수로는 한기범(한기범희망나눔 회장) 감독을 필두로 사랑팀에 전 프로농구선수 조성원, 김원, 이항범, 김건우, 유성호, 김현민, 농구선수 박시은, 연예인 선수는 황영진, 송준근, 박재민이 출전한다. 레전드 김유택 감독의 희망팀은 전 프로농구선수 윤성준, 박래훈, 박래윤, 농구선수 임원준, 이소정, 박은서, 연예인선수 박광재, 문수인, 이대희가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는 아나운서 박종민, 탤런트 김덕현, 김서연의 사회로 시작되며 가족참여 농구슛 이벤트를 시작으로 김재롱, 정찬희, VVS(보이그룹), 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