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5.2%의 시청률로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마지막 회 시청률이 전국기록 5.2%를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아그대''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방영 전부터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주목을 받아왔으나, 첫 방송 시청률 7.3%를 시작으로 부진한 시청률에 머물며 쓸쓸히 퇴장했다.

드라마 ''아그대''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오면서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회에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재기에 성공한 태준과 미국으로 떠난 재희가 1년 후 재회하며 포옹하는 씬으로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착한남자''는 15.1%의 시청률을, MBC ''아랑사또전''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